황혼의 부루스 - 2층 중환자실 차순식간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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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자   2010-12-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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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시의 대상 : 2층 중환자실에 입원한 강ㅇㅇ 할머니
3층 일반병동에 입원한 박ㅇㅇ 할아버지

2. 제출소감 : 애틋한 마음으로 하루에도 4~5번씩 중환자실로
할머니를 보시러 오시는 할아버지를 뵈오면서
업무가 아닌 마음으로~
환자들을 바라 볼 수 있는
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

황혼의 부루스


여보 나 왔어...
애타게 부르는 할아버지의
목소리가 들리네

찾아 올 때마다 할머니는
감은 눈 뜰 줄 모르고
금방이라도 사라질까봐
잡은 손 꼬옥 잡네

그 옛날 금실 좋게
고운 빛깔의 낙엽들을 간직한 채

할머니는 중환자실 할아버지는 3층 병실
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

할아버지의 어깨 너머로
가을 햇살이 눈부시다

여보 나 왔어...
애타게 부르는 할아버지의
목소리가 메아리되어 들리네
  내가 눈을 감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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